나의 이야기

[스크랩] 엄마의 부재에도 끄덕 없는 밑반찬5가지^^

봄뜰담 2011. 2. 28. 12:20

 

흠~~~

여우가요

결혼한지 20년만에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언제요???

이번 주말에요 ㅎㅎㅎ

 

정말 아이들 키우고 랑이랑 가게일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게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요

 

아이들 어릴땐 어려서 못가고

커서는 공부하는 아이들 두고 못가서 못가고 한게

세월이 벌써 그렇게 흘렀네요 ㅠㅠ

 

이번에 아이들 모두 대학에 들어가고

아주 조금의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랑이랑 신혼여행으로 갔었던 제주도로 떠납니다

 

그래서 울 아이들 먹을 반찬을 몇가지 만들어 봤어요

어느집이나 그렇듯이 엄마의 부재는 냉장고에서 느껴진다죠 ㅎㅎㅎ

 

여우는 되도록이면 식사는 집에서 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안 좋은 거죠 ㅎㅎㅎ)

냉장고에 찬거리나 식재료가 잘 딸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아이들이 인스턴트 식품이나 라면으로 때우지 않도록 밑반찬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부디 엄마의 부재를 느끼지 않길 바라면서

반찬 스타뜨 ㅎㅎㅎ

 

재료: 오징어 간장조림-오징어일미3줌,간장3큰술,물10큰술,설탕3큰술,물엿1큰술,맛술3큰술,올리브유6큰술,참기름,통깨

 

        메추리알조림-메추리알30알정도,꽈리고추10개,두절새우 한줌,간장1/2컵,물1컵,설탕3큰술,참기름 통깨

 

        오이지 무침-오이지3개,고춧가루1큰술,설탕1작은술,참기름,통깨

 

        마늘쫑 어묵볶음-마늘쫑 한단,동그랑 어묵두줌,청량고추5개,홍초1개,굴소스1작은술,고추장2큰술,설탕2큰술,참기름,통깨

 

        멸치 견과류 볶음-세멸2줌,호두 캐슈넛두줌,간장2큰술,물6큰술,설탕2큰술,참기름 통깨,올리브유2큰술,

 

       ※  재료 준비만 되어 있으면 복잡하지 않아요^^

 

 

글라스락에 담아서 식힌뒤 냉장고에 두면 울 아이들 반찬은 걱정 없겠죠 ㅎㅎㅎ

 

오이지는 동글동글 썰어서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설탕 혼다시가루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짭쪼름한 밥도둑 오이지 무침이 되지요^^

 

메추리알은 껍질을 깨끗이 까서 정리한후 장조림 양념에 새우랑 꽈리고추를 넣어서 졸여주면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메추리알 장조림이 된답니다

새우에 짭짤하게 간이 베어서 건새우 먹는 재미도 솔솔 하지요^^

 

나믈쫑은 5센티가량으로 썰어서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친 후

 

체에 걸러 찬물로 샤워시키고 양념 넣어서 휘리릭 볶아주면

 

매콤하면서 아삭한 마늘쫑 어묵 볶음이 완성 되어요^^

 

오징어 일미는 먹기 좋게 잘라준 후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헤쳐가면서 윤기나게 졸여서

참기름 통깨 넣고 마무리^^

 

보들보들 윤기 자르르하는 일미 볶음이 된답니다^^

 

견과류와 멸치를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쩍 볶아서 수분을 날려 준 뒤

 

체에 걸러서 부스러기를 걸러주고 식혀 준 뒤 양념장이 보글보글 끓으면 넣고 휘리릭 볶아 준후

 

참기름 통깨 넣고 마무리 해 줍니다^^

 

어떠세요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죠ㅎㅎㅎ

요리든 뭐든 미리 준비하기가 반이라는거~~

재료 준비만 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반찬 들이네요

 

밥은 딸랑구가 할것이고

또 찌개는 울 아들이 전공이죠

 

오늘은 돼지고기 소고기랑 두부를 사다 놓아야겠어요

대파나 다진 마늘은 냉동실에 항상 있으니 잘익은 김장김치 넣고 김치찌개도 끓여 먹고

뚝배기에 된장 풀어서 소고기 넣고 된장찌개도 끓여 먹어라고 하면 되겠지요

 

다자란 아이들이지만 저희들만 두고 가려니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집 잘 지키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우리 이웃님들~~~

여우는

내일 시아버님 기일이라서 제사준비해야 되구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제주도 여행중이라 블방에 또는 카페에 못 나타날것 같네요 ㅎㅎㅎ

 

그래도 저 잊지 말고 자주자주 찾아 주실거죠

그럼 저 잘 다녀 올께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이쁜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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